[날씨]잠잠했던 동장군의 습격…전국 곳곳 한파 기승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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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도 스케이트장에는 이렇게 많은 시민이 추위를 즐기고 있는데요. 옷깃을 파고드는 한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잠잠했던 동장군이 다시 찾아옵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일부 충청과 경북 북부엔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0도, 철원 영하 18도 등 중부를 중심으로는 영하 15도 안팎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영동 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강풍이 예상됩니다.
찬바람 덕에 대기 질은 깨끗해져서요. 내일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에서 좋은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엔 눈이 날리겠고, 전북 서해안은 1cm 미만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고요. 내륙은 별다른 비나 눈 소식도 없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은 모자, 머플러, 장갑 잊지 마시고요, 바깥 활동 많으시다면 핫팩 같은 방한용품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